롯데그룹 순환출자 완전해소, 악재해소 속 주가향방
롯데그룹의 임시주주총회에서 6개 계열사의 합병 및 분할합병에 대한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롯데는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재계 5위 롯데그룹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히고 설켰던 상호·순환출자 고리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15년 8월 투명경영을 선포한지 2년 6개월만이다. 롯데지주는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로지스틱스·대홍기획·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롯데지알에스·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을 롯데지주에 흡수합병하는 안을 승인했다. 일부 주주들이 총수 부재 사태로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될 것을 우려하기도 했지만 신 회장과 특수관계인 우호지분이 50%에 달해 합병안은 큰 어려움 없이 통과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