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경원선 복구, 남북철도 관련주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 땅길과 뱃길, 하늘길이 모두 열리며 물리적인 연결이 이뤄진 가운데 정부는 경원선 철도의 남측구간 복구공사에도 속도를 내서 올해 중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남북간 철길까지 연결될지 주목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된 경원선 복구공사와 관련해 “공사만 하면 되는 단계로서 올해 공사를 재개해 마무리 짓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통일부가 주관하고 관련 부처와 논의 중”이라며 “공사를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정도로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2000년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간 철도복원에 대한 상호 합의에 따라 2003년 경의선, 2006년 동해선을 각각 복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