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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25포인트(4.59%) 내린 858.22에 마감했다. 

오후 들어 장중 858.22까지 밀리면서 하락 폭을 점차 확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제약업종이 하락하면서 코스피보다 낙폭이 더 컸다는 분석이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된 2016년 6월 24일(-4.76%) 이후 최대낙폭이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64포인트(1.33%) 내린 2491.75에 마감했다. 

장중 2476.24까지 하락하면서 2480선이 붕괴됐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는 2500선까지 터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미 국채금리 상승 충격이 오래가진 않겠지만 당분간 위축된 투자심리로 2500선 하회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이 안정화를 보이면 다시 강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

미 금리급등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조2005억원, 7797억원 순매도했다.

주간 기준으로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6주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이 1월 한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1조9756억원 순매수한 것을 고려하면 지난주 매도가 집중된 셈이다. 

1060원대 초반까지 밀렸던 원/달러 환율이 단박에 1080원대로 급등하면서 외국인의 순매도도 가속화됐다.


<코스피>

<코스닥>


미 국채 금리 급등세의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후반까지 상승, 한달 반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장중엔 13원 넘게 급등하며 1093원에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090원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것은 미 국채 금리 상승의 여파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금리 인상 우려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고 국내 증시도 이 영향으로 낙폭을 늘렸다. 

외국인 매도세는 외환시장의 주식 역송금 물량을 늘려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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