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액면분할을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 시행을
결의했다.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게 되고, 올해부터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액면가 100원짜리 주식으로 분할한다. 발행주식 수는 기존 1억2838만주에서 64억1932만주로 늘어난다. 액면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3월23일 열린다.
260만원 / 50 = 5만원이 되는 꼴이다.
누구나 부담없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삼성의 목적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주가가 높아 주식을 매입하기에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힘입어 크게 상승하면서 이런 의견이 더 많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액면분할이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5조1469억…전년比 64.27%↑
한편 삼성전자는 2016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발표한 2017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계획대로 완료했다. 지난 1년간 총 4회차에 걸쳐 보통주 330만2000주, 우선주 82만6000주를 매입해 소각 완료했다. 총 9조2000억원이 집행됐다.
2017년 배당의 경우, 삼성전자는 당초 2016년 대비 20% 상향된 4.8조 규모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8~2020년 주주환원 정책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배당 시행을 위해 2017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인 5조8000억원 전액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이는 2016년 연간 배당금액인 4조원 대비 약 46%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이사회는 보통주 2만1500원, 우선주 2만1550원의 주당 기말 배당을 결의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보다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성을 높인 2018~2020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배당은 매년 9조6000억원 수준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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