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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5일, 넥슨의 야심작, 모바일게임 듀랑고, PC게임 천애명월도를 오픈하며 귀추가 주목된다.


천애명월도는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C MMORPG로 중국에서 먼저 출시돼 2년 넘게 서비스되는 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텐센트가 서비스중인 MMORPG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이번 국내 서비스는 텐센트 자체개발작의 첫 글로벌 진출이자 넥슨이 선택한 정통 무협게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미 던전앤파이터로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중 양대 게임사가 천애명월도로 다시 온라인 시장 점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모바일게임 비밀병기 '야생의 땅: 듀랑고(듀랑고)'가 25일 국내 정식 출격한다. 

전례없던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표방하는 이 게임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전예약 4주만에 참여자가 200만명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해 약 6개월간 진행한 해외 베타 테스트에는 152개국 유저가 참여하고, 누적 다운로드 횟수만 약 280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듀랑고만의 게임성에 해외 유저들도 큰 호평을 보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넥슨, 비교 열세였던 모바일시장에서도 두각


넥슨코리아(넥슨)이 작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출시한 모바일게임 중 3종이 오픈마켓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게임별로 넷게임즈가 개발한 ‘오버히트’는 24일 기준 매출 5위로 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중 매출순위가 가장 높다. 특히 넥슨은 2015년 넷게임즈가 개발한 ‘HIT’(히트)를 퍼블리싱(게임유통·운영)한 계기로 단숨에 모바일게임시장에 안착했는데 이번에도 넷게임즈 덕을 크게 본 셈이 됐다.  


지난 11일 출시한 ‘열혈강호M’(개발사 액트파이브)는 매출순위 7위로 오버히트 뒤를 이으며 10위권에 안착했다.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는 모바일강자 넷마블게임즈가 5종을 올려놓았고 넥슨은 2종으로 게임업계 1위 자존심을 세웠다.  



저점 확인 후 주가 상승추세

15,000원 돌파시 17,000~18,000원 기대


가상화폐 수익성 증가


넥슨이 지난해 지주사 NXC를 통해 인수한 가상화폐거래소 코빗 덕분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인수 직후 가상화폐 시장 붐이 불기 시작해 코빗 매출이 덩달아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인수 직전연도까지 매출 7억 원에 순손실을 내왔던 코빗은 지난 연말 한달 동안에만 최소 3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코빗을 비롯한 가상화폐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최근 두 달 동안 일 거래량이 6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한달 거래량이 10조 원에 달하기도 했다. 코빗의 매출은 거래수수료 수익이 대부분이며 평균 수수료가 약 0.15%다. 매수·매도 수수료를 감안하면 한 달 매출이 3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코빗은 메이커피(maker fee)와 테이커피(taker fee) 두 가지 수수료 체계를 두고 있다. 메이커피는 지정가 거래와 비슷한 주문방식에 따른 수수료로 0.08%다. 테이커피는 반대로 시장가 주문 방식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이며 0.2%다. 테이커피는 주문 즉시 바로 계약체결이 되는 거래에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코빗의 2017년 순이익 규모도 최소 7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코빗은 매년 판매관리비를 포함한 영업관련 비용과 기타 비용으로 14억 원씩 지출해왔다. 급증한 매출에 비해 별다른 마케팅 등 비용 증가는 없었던 것으로 보여 기존 비용 수준을 감안하면 지난해 순이익이 적어도 700억 원을 웃돌 것이란 예상이다.


코빗의 호실적 덕에 넥슨 지주사 NXC도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게 됐다. 코빗의 순이익은 100%가 고스란히 NXC 연결당기순이익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2016년 NXC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756억 원으로 현재 추산된 코빗 순이익은 NXC 연결순이익의 40%와 맞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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