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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첫 의회 증언에서 올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달러와 채권수익률 강세를 보이자 3대 지수는 1% 이상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99.24포인트(1.2%) 떨어진 2만5410.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디즈니(-4.5%)와 홈데포(-1.8%)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5.32포인트(1.3%) 떨어진 2744.28로 장을 끝냈다. 

재량소비재(-2.1%), 부동산(-2.2%), 통신업종(-1.8%)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30.35로 전일대비 91.11포인트(1.2%) 떨어졌다. 

아마존(-0.7%), 넷플릭스(-1.2%), 알파벳(-2.3%), 페이스북(-1.9%) 등 대형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나섰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밝히면서 점진적인 금리인상 경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인상 횟수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3차례 이상 금리인상의 옵션이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일부 경제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에 확신을 더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최근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매파적(통화긴축)이라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의 낙관곤은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말 점도표를 통해 올해 3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달러와 채권수익률은 강세를 보였고, 증시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5bp(1bp=0.01%) 오르며 2.915%까지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5억원, 216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나홀로 1136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41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철강금속은 1.42% 빠지고 있고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POSCO는 2.11%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 현대차 LG화학도 1%대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1.22%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70포인트(1.57%) 내린 860.31를 기록 중이다. 

이날 866.50으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점차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96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212억, 40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펄어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38%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도 2.47% 하락하고 있으며 메디톡스 CJ E&M 티슈진(Reg.S) 포스코켐텍은 1%대 빠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0원(0.81%) 오른 10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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