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김여정 방남, 남북경협 관련주 강세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 정부와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접촉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9~11일 방문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북한 김씨 일가 일원이 남쪽 땅을 밟는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방문하는 만큼 우리 정부뿐 아니라 미국측과 접촉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년 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사실상 전면중단 상태에 놓인 남북간 경제협력.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남북경제협력 재개 기대감도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에선 오랜 만에 남북 경제협력의 효과와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한 전문가 정책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신경제지도 구상을 키워드로 남북 수도권 경제협력 벨트 구축, 중국 일대일로 연계사업, 동북아교통물류 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고 북한의 시장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남북경협은 과거와는 다른 조건에서 추진될 거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남북 경협이 북핵 돌파구가 될수 있다는 기대감도 흘러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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