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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확산의 걸림돌로 꼽히는 사업자별, 기기별 통신규격을 단일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부 네트워크진흥팀은 이르면 내달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스마트홈 기기의 통신규격ㆍ모듈 호환에 관한 킥오프(kick off) 회의를 갖고 이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ㆍ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ㆍ중소기업도 스마트홈 관련 기기 개발과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스마트홈 기기별 통신호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홈의 주요 구성 기기인 대화형 인공지능 스피커, 월패드(유선기반), 가스ㆍ조명 등 기기별 통신만 해도 호환되지 않는 점을 시장 성장의 걸림돌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과기부는 물론 산업부(기표원)도 통신규격 호환과 관련해 산업계의 자율적 정리를 여러차례 요구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 작년 말 LH의 스마트홈 시범사업이 본격화했고, 민간 분양주택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주택의 스마트홈 확산을 위해 표준방식 강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과기부는 3개 부처의 킥오프 회의 때는 민간업계를 배제하되 추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통신방식 표준화의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의 이런 방침에 따라 스마트홈 사업자들의 제품개발 및 공급방식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기업 위주로 스마트홈 통신 및 기기의 패키지형 공급이 주류인 상황에서 현 방식을 고수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스마트홈은 스마트시티의 기본산업으로 현재 추진중인 부산, 세종 스마트시티에 집중적인 투자가 진행될 예정

스마트홈 표준화는 거주자가 사물인터넷 통신방식은 물론 개별 기기들을 마음껏 골라 구성하는 자율적 스마트홈의 기반이 될 것


텔레필드


네트워크 장비 업체로, 가스·화재를 감지하는 스마트홈 기술 보유.



모다


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로, 지능형 IoT 게이트웨이 개발.



어보브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업체로, 가전제품용 MCU(마이크로컨트롤러) 주력. 

SK텔레콤(017670)과 IoT용 블루투스 시스템 개발.



필룩스


조명 업체로, IoT 관련 무선통신형 홈네트워크 개발.



현대통신


스마트홈에 해당되는 홈네트워크 및 홈 오토메이션 업체로 최근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활용한 스마트 도어폰 분야 등 신사업 진출.


삼진


리모컨, 스피커 등을 만드는 소형 가전 업체로, 삼성전자(005930) IoT 핵심 플랫폼 공급.



에스원


'SECOM' 을 서비스하는 국내 보안서비스 시장 1위 기업으로, 스마트홈 시장의 성장에 따라 동사의 홈시큐리티 서비스 성장 가능성 부각.



코콤


도어폰, 인터폰, CCTV 생산 및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기업으로 주로 건설사와 시공사에 납품.



아이콘트롤스


현대산업(012630) 계열사로 빌딩관련 토털 솔루션 제공하는 건설 IT기업. 

아이파크 신축아파트에 모바일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 구현. 

신축 건물에 에너지관리 시스템인 BEMS를 설치하는 IBS 사업부도 영위.


하츠


부엌 렌지후드 국내 1위 기업으로, '15년부터 스마트홈 신사업 본격화. 

DIY(Do It Yourself) 보안시스템 'Necon'을 출시했으며, 해당 시스템에 가전제품 제어, 스마트 램프 기능도 탑재.



코맥스


홈 네트워크 기업으로 가정용 인터폰, 홈네트워크시스템을 12여개국에 수출, SK텔레콤(017670)과 IoT 스마트홈 사업 제휴.



와이솔


RF(무선 주파수) 제품인 SAW Filter와 블루투스 모듈 등을 제조. LTE 단말기 확대에 따라 SAW 필터 수요 증가. IOT(사물인터넷) 생활가전 제품의 무선통신기능 탑재 확대도 수요 증가요인.



윈팩


반도체 업체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등에 들어가는 삼영S&C의 미세먼지 센서 위탁 생산·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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