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C면세점, 에이산, SNK 국내상장 - 중국 일본기업 관련주

한국거래소가 중국기업에 높은 상장 심사 잣대를 들이밀면서 추가 중국기업이 진출을 못하는 관계로 기존 중국 상장기업의 품절주 형태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고 사드회복세가 나오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국내 투자은행(IB)들의 해외기업 발굴 지역이 일본 IPO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 매력도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일본기업들이 잇따라 국내 증시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다. 2012년 SBI모기지 이후 전무했던 일본기업의 국내 상장 물꼬가 6년만에 터질지 주목된다. 

올해 일본기업 가운데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곳은 총 3개사다. 

JTC면세점과 에이산(永山)과일본 면세업체에 이어 일본 유명 게임사인 SNK가 최근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JTC면세점

지난 10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여파로 실적이 부진한 국내 면세업체와 달리 일본 면세업체는 중국 관광객의 유입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점이 부각되고 있다. 

예상 시가총액만 1조 원 이상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딜의 대표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에이산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에이산은 장영식 회장이 1995년 설립한 회사다. 일본 도쿄, 삿포로, 오사카 등 주요 도시와 공항 소재 면세점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연간 매출 규모는 2000억 원대로 관측된다. 

SNK

SNK는 대전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국내 퍼블리싱 기업인 넷마블게임즈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 버전 등 신규작을 론칭할 예정이란 점에서 조단위 몸값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400억 원대로 내년 출시작이 모두 성공할 경우 1000억 원 안팎까지 전망되는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게임사는 마케팅 비용이나 제작비 등의 부담이 한계로 작용하는 반면에 SNK의 경우 넷마블게임즈의 IP를 통한 매출이 꾸준히 발생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이점이 부각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고 미래에셋대우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에스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스크류(일명 나사), 샤프트 제품을 주로 생산. 

자회사 에코누리를 통해 탄소배출권 사업도 진행.

차이나그레이트

스포츠용품 업체로, 자체 브랜드로 스포츠 의류와 신발 등을 생산.

로스웰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자동차 전장 부품을 생산.

차이나하오란

홍콩에 설립된 폐지 재활용 업체로 폐지 회수, 펄프 생산, 코팅백판지 생산 등의 사업을 진행.

이스트아시아홀딩스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스포츠용 신발 및 의류를 생산.

에스앤씨엔진그룹

모터사이클, 잔디깎이 등을 만드는 회사로, 고부가가치 부품(기어 등)으로 제품 다각화 중.

헝셩그룹

유아동용 완구 및 의류 전문 제조사로 중국, 미국, 유럽 등에 제품 공급

씨케이에이치

중국 푸젠성에 위치한 건강보조식품 제조사. 한약재 및 특수작물 재배단지 보유.

오가닉코스메틱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유아 대상 피부케어, 클렌징 제품등을 생산.

컬러레이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를 생산.

크리스탈신소재

비금속광물인 운모를 이용해 자동차, 화장품, 철강, 전력, 가전제품에 쓰이는 소재 생산.

GRT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정밀 코팅 기능성 신소재 및 고분자 박막자재 개발, 생산, 판매.

완리

암석타일, 벽개타일 등을 만드는 타일 업체. 신제품 '앤틱타일'이 주 성장 동력.

골든센츄리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트랙터용 휠, 타이어를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