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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간편결제 이용건수·금액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작년 3분기 간편결제 이용건수(일평균 기준)는 243만건으로 전년 같은기간(101만건)보다 2.4배 늘었다.

 

이 기간 이용금액은 762억원으로 전년동기(295억원)보다 500억원 가량 불어났다.

 매분기 이용건수·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작년부터 성장에 가속이 붙은 모습이다. 

  

오프라인에서 전국적 규모의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는 유통과 (스마트폰) 제조업 기반 업체가 온·오프라인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한데다 온라인 중심의 ICT 기반 업체도 실적이 확대됐다.


즉 오프라인을 비롯해 온라인으로 결제 제휴처를 확대하고 있는 대형 업체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얘기다. 

  

관련 업계에선 한때 30여개 이상 난립했던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대부분 정리되고 현재는 삼성페이(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페이(네이버), 카카오페이(카카오), 페이코(NHN엔터테인먼트) 4개 정도가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이용금액과 이용자수 면에서 가장 앞서고 있고, 뒤를 이어 카카오페이와 페이코가 경합을 벌이는 형국이다. 

 

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반의 삼성페이


이 기술은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스마트폰을 대부분 매장에서 쓰고 있는 마그네틱 방식의 신용카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미국의 모바일결제 솔루션 기업 루프페이를 인수하면서 이 기술을 도입했다. 

 

애플페이가 아이폰 카메라로 신용카드를 촬영해 카드 정보를 인식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 폰을 계산대에 갖다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 


애플페이를 우리나라에서 이용하려면 NFC 기술을 인식할 수 있는 단말기가 매장에 깔려야 하는데 많지 않다. 

 

마그네틱 방식으로 오프라인을 접수해버린 삼성페이는 온라인 제휴처 확보와 계좌이체 등 신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국내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갤럭시폰 외에도 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이 탑재된 다른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미니'를 추가로 선보이면서 이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의 누적 가입자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고 누적결제액은 작년 8월에 1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세계 18개 시장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LG전자도 삼성페이와 같은 마그네틱 방식의 LG페이를 내놓으며 뒤늦게 시장에 합류했다. 


이니텍


삼성페이와 결제 부가 통신망 업무 제휴를 체결.



라온시큐어


모바일기기 인증 보안 솔루션 업체로 백신, 암호인증, 가상 키패드 등의 솔루션 제공. 삼성전자와 녹스전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 계약.



한국정보인증


범용 공인인증서 서비스 업체로, 삼성페이 제휴 금융사들에게 지문 인증 서비스 제공.



바이오스마트


스마트카드 제조사로, LG페이 결제수단 '화이트카드' 제품 생산.



유니셈


반도체 장비 제조사이나, 자회사 KSID(한국스마트아이디)가 NFC(근거리 무선통신)카드 IC칩에 인증서 저장 및 직발급 기술 보유.


테스나


반도체 테스트 업체로, 삼성페이 지원하는 RF IC 테스트.



유비벨록스


USIM, SE(보안장치) 제조업체. NFC-USIM 공급하고 NFC(근거리 무선통신) 솔루션 제공.



코나아이


USIM, SE(보안장치) 제조업체. NFC-USIM 공급하고 NFC(근거리 무선통신) 솔루션 제공. 

'16년 4월 '코나머니'로 선불시장 진출(카카오뱅크 탑재).



NHN엔터테인먼트


간편결제 서비스 'PAYCO(페이코)'를 통해 결제, 쿠폰, 마일리지 등의 O2O 서비스 제공.



KG이니시스


삼성페이 관련 온라인 PG(전자결제대행) 서비스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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