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2530선을 오르내리며 약보합을 지켜내던 코스피가 시가총액인 1위 삼성전자를 필두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800선을 넘기며 기염을 토한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을 지켜내는 데 만족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6.52포인트(1.44%) 낮은 2507.81에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내내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렸다.


홀로 451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에 

기관(473억원 순매도)까지 가세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개인이 홀로 452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이날 지수 하락은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5.08% 낮은 

263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약세를 나타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시장에는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지난 26일(현지시각)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equal-weight)’으로, 


목표주가는 29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총 상위 삼성 계열사들 역시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생명(-3.70%), 삼성물산(-2.89%), 삼성바이오로직스(-1.45%), 

삼성SDI(-4.30%)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0.31%), LG화학(-0.94%), 

네이버(NAVER)(-1.85%), 현대모비스(-0.59%) 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POSCO)는 

0.63% 오른 3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이날만 4,30% 내린 전기, 전자 업종을 비롯해 

제조업(-2.17%), 증권(-2.05%), 의료정밀(-1.57%), 운수창고(-1.09%)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섬유, 의복(1.18%), 철강, 금속(0.77%), 음식료업(0.63%), 

건설업(0.60%), 종이, 목재(0.45%) 등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0.01%) 오른 792.80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낸 지수는 오전 11시께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힘을 잃고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기관은 2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11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으며,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며 1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이 0.84% 하락한 21만3100원에, 

셀트리온제약이 2.85% 내린 5만79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11% 오른 

9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신라젠(1.40%), 메디톡스(1.45%)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날만 5.37%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한 펄어비스(5.37%)가 상승 마감했다.



매일유업


중국 시장 기대감에 7.47% 급등했다.



제이씨현시스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그래픽카드 매출이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에 23.19% 올랐다.



CMG제약


투자주의 종목 지정에도 11.29% 급등했다. 

표적항암제를 개발중인 CMG제약은 

미국 인상시험 허가신청(IND) 진행 계획 소식에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녹십자랩셀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저면역원성 고기능 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관련

국책과제 선정 소식에 11.36% 상승마감했다.


반면 CJ E&M(-0.95%), 티슈진(Reg.S)(-3.97%), 

바이로메드(-0.84%), 로엔(-0.18%), 코미팜(-0.11%)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