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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는 세계적으로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세계에서 수명이 끝나 가동을 멈춘 원전은 149기다. 


이 중 해체가 끝난 원전은 19기, 해체 진행 중인 원전은 100기다. 

나머지 30기는 해체를 앞두고 있다. 


운영 중인 원전 437기도 2050년이면 대부분 작동을 멈춘다. 

원전 수명이 30~60년인 걸 생각해보면 놀라운 것도 아니다.


국내에도 2017년 수명이 끝나는 고리 1호기(수명연장 심사 중)를 

비롯해 가동 25년을 넘긴 원전만 9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전 종료를 주장해온 탈핵 진영은 말할 것도 없고, 

원전해체를 오랫동안 터부시해 온 친핵 진영에서도 해체 이야기가 슬며시 흘러나오고 있다. 


게다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이 분야의 시장 가치가 

2050년까지 10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바람에 

원전해체를 새로운 시장으로 보는 시각마저 생겨났다.


하지만 원전해체 기술을 가진 나라는 아직 많지 않다. 

미국과 일본, EU(유럽연합) 정도다. 

해체 경험도 미국 15기, 독일 3기, 일본 1기뿐이다. 


우리나라는 경험도 없고 기술도 부족하다. 

다만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용 원자로(TRIGA MARK-2,3) 

해체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꾸준히 해체기술을 쌓아왔다. 


원전해체에 필요한 핵심기술 38개 중 17개를 현재 확보했는데, 

나머지 21개 기술을 2021년까지 개발해 2030년까지 상용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필요한 해체종합연구센터도 2019년이면 문을 열 계획이다. 

좀더 알아보기 위해 대전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았다.



정부는 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의 중점추진과제 

가운데 하나로 ‘원자력시설 해체산업 육성’을 선정.


고리1호기를 모델로 원전해체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원자력시설 해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최근 원전해체 준비를 위한 국제 워크숍이 열리며 원전 해체 관련주 부각.

원전해체 시장 규모는 전세계 약 440조원 규모로 평가


한국테크놀로지


원전 해체 및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감량 기술 개발 중.



비에이치아이


핵 연료 및 핵 폐기물 수송 및 처리 사업 영위.



두산중공업


독일 Siempelkamp사와 원전해체 분야 사업협력 협약 체결, 원전해체 기술 보유.



오르비텍


폐기물 및 원자력 발전 해체시 발생되는 오염물질 제염 사업을 영위.



우리기술


원전 설치 및 해체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주제어설비 (MMIS : Man Machine Interface System) 국산화에 성공.



에스앤더블류


선박엔진 및 산업부품 생산 기업으로 

원전해체 기술 개발 추진중인 원전산단 지분 50% 보유.



한전기술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로 연구용 원자로 해체 경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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