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상장 중국기업 관련주 테마 상승세, 반전의 시작인가?

올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국내 기업들 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도 적지 않은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 15곳 모두 올해 1월 2일 대비 

지난 29일 마감기준으로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해당기간 내 1%라도 플러스 수익을 낸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 15곳 전체의 평균 수익률은 -26.6%다.

이 중에서도 중국의 트랙터용 휠 제조업체인 골든센츄리와 

중국의 폐지펄프와 코팅백판지를 판매하는 차이나하오란은

 이 기간 주가가 각각 -50%, -45.9%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그나마 가장 적은 폭으로 손해를 본 중국 기업은

사드 피해가 극에 달한 올해 3~5월을 피해 

8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컬러레이다. 

컬러레이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 생산하는 중국기업이다. 

컬러레이의 첫 상장일인 

8월 10일 종가 대비 지난 29일 수익률은 -6.2%다. 

뒤 이어 적은 손실을 본 기업은 

완구 및 드론 제작기업인 형성그룹으로 이 기간 12.6% 하락했다. 

사드 보복 등의 이유로 한중 관계 악화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력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국내 증시 상장한 중국기업이 잇따라 상장폐지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월 27일 허위공시와 회계 문제 등으로 

지속적인 논란을 일으킨 중국원양자원을 상장폐지시켰다. 

이 외에도 타일 업체 완리는 2017년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일련의 사건들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선 '차이나 디스카운트' 폭이 더 커졌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한중 관계 회복 노력으로 내년에는 

국내 상장한 중국 기업들도 손실을 만회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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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중국 기업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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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 성장의 수혜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저평가 받는 경우가 많음.

중국주 하나가 특정 이슈로 급등하면 

나머지 중국주도 전반적으로 수급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음.

차이나그레이트

스포츠용품 업체로, 

자체 브랜드로 스포츠 의류와 신발 등을 생산.

차이나하오란

홍콩에 설립된 폐지 재활용 업체로 

폐지 회수, 펄프 생산, 코팅백판지 생산 등의 사업을 진행.

이스트아시아홀딩스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스포츠용 신발 및 의류를 생산.

씨케이에이치

중국 푸젠성에 위치한 건강보조식품 제조사. 

한약재 및 특수작물 재배단지 보유.

헝셩그룹

유아동용 완구 및 의류 전문 제조사로

중국, 미국, 유럽 등에 제품 공급

컬러레이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를 생산.

에스앤씨엔진그룹

모터사이클, 잔디깎이 등을 만드는 회사로, 

고부가가치 부품(기어 등)으로 제품 다각화 중.

로스웰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자동차 전장 부품을 생산.

완리

암석타일, 벽개타일 등을 만드는 타일 업체. 

신제품 '앤틱타일'이 주 성장 동력.

크리스탈신소재

비금속광물인 운모를 이용해 

자동차, 화장품, 철강, 전력, 가전제품에 쓰이는 소재 생산.

골든센츄리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트랙터용 휠, 타이어를 생산.

GRT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정밀 코팅 기능성 신소재 및 고분자 박막자재 개발, 생산, 판매.

오가닉티코스메틱

국내 상장된 지주사로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서 유아 대상 피부케어, 클렌징 제품등을 생산.

글로벌에스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스크류(일명 나사), 샤프트 제품을 주로 생산. 

자회사 에코누리를 통해 탄소배출권 사업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