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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 영향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08%) 상승한 2464.0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41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원, 3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181만주, 거래대금은 5조322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비금속광물이 3% 이상 하락했고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은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은행 등도 약세였다. 


반면 전기·전자가 2% 넘게 올랐고 의약품도 강세 마감했다.



이날 신규상장된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BGF리테일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BGF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BGF리테일이 사업회사인 BGF리테일과 지주회사인 BGF로 분할하고 재상장됐다.


편의점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회사의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되면서 

재상장 후 주가 추이는 극적으로 엇갈렸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상승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등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였다, 


하나금융지주는 올 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힘입어 0.5% 이상 올랐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6개국에서 올해의 '구글 플레이 대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2% 가까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 아모레G, LG등도 강세였다.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KT&G. SK텔레콤은 2% 이상 하락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194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61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가 1% 넘게 빠지며 750선이 무너졌다.


8일 코스닥은 전일보다 9.40포인트(1.25%) 내린 744.06으로 장을 마쳤다. 


3.75포인트(0.50%) 오른 757.21로 출발한 지수는 

한시간만에 하락 반전,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5억원, 13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16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 담배가 8%, 

통신장비가 7% 넘게 하락했다. 섬유의류도 2% 넘게 빠졌다.


거래량은 11억3763만주이며, 거래대금은 6조5161억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신라젠은 전일보다 5.59% 내린 9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로메드(-1.05%), 코미팜(-2.53%), 파라다이스(-2.21%) 등은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1.08%), 셀트리온헬스케어(5.13%), 셀트리온제약(9.65%)

로엔(2.68%), 메디톡스(0.38%), 펄어비스(0.27%), 휴젤(1.52%),  등은 올랐다.


전일에는 1.94% 하락한 753.4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40선으로까지 떨어졌다.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최근 코스닥 지수는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과열 움직임을 보였던 코스닥 시장이 거품이 꺼진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단계로 

조정을 거친 후 다시 반등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바이오 열풍에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24일 장중 800선을 돌파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달에만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 하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로 바뀌었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가 내년으로 미뤄진 것도 코스닥 하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벤처, 스타트업을 위한 자금 조달 기능 강화를 위해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세제 인센티브 등에 대한 협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정책 발표는 미뤄졌고 지수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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