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20선 돌파, 중소형주 순환매 예상, 우량주, 가치주, 성장주
연말을 앞두고 코스닥지수가 2년3개월 만에 720선을 넘어섰다. 기업 실적 개선과 함께 정부 지원책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최근 대형주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시장에선 중소형주 순환매 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반기에 중소형주는 ‘미운 오리새끼’였다. 수출 호조로 대형주 실적은 대폭 개선됐지만, 내수 경기 둔화로 내수 비중이 큰 중소형주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피해도 집중됐다. 하지만 최근 투자 지표들이 점차 개선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코스닥 상장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정부가 국민연금 등 연기금 자원을 동원해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한 것도 중소형주 강세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새 정부는 혁신성장의 핵심 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