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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발 무역전쟁 선포에 대해 해외 반발 움직임뿐 아니라 미국내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의회 의원들이 관세 부과 행정명령을 무력화하는 입법 조치까지 거론하고 있을 정도로 미국 내부적으로도 반발이 심합니다.


미국의 산업보호를 위해 꺼내는 카드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가격 상승을 우려하며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가혹한 관세 정책으로 철강과 알루미늄 가격은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철강과 알루미늄을 많이 사용하는 자동차 업체인 GM과 포드의 연간 비용 상승이 각각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게다가 동맹국들의 보복 관세로 인해 농산물 가격도 급등하게 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결국 물가 상승이 소비재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2년 수입 철강에 3년간의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가 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보복관세를 얻어맞고 집단 제소를 당한 뒤 이듬해 이를 철회했다.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조슈아 볼텐은 "원래 하려고 했던 일이 실수였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2002년에는 꽤 논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232조(무역확장법) 아래에서 다시 똑같은 일을 하는 건 훨씬 더 큰 파장을 지닌 실수가 될 것이라는 데 의문이 없다"고 말했다.


국내 연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은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무역전쟁' 우려 완화로 금융시장이 이달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기금 CIO는 7일 "남북회담으로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대화도 활성화돼 주식 시장 등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무역 전쟁에 전면적으로 나서기는 힘들 것이고 그 연장선상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야기했으며, 어느 정도 무역 전쟁 분위기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남북회담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요인 중 하나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관세의 위험성을 잘 알 것이기 때문에 한 발 뺀 것 같고 무역전쟁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6일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방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미국이 세계 무역전쟁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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